How Reading Changed My Life By Anna Quindlen

I like to get to know what a writer think about reading. Anna did a fabulous job digging into her personal experiences with reading books, but it seems to me too superficial or cursory review of books. I expected that she could do better than this.

In particular, the pleasure she felt while traveling to neighbor’s basement resonates with my excitement of meeting great books in a neighborhood used book store. I wish I had the exactly same neighbor at my early age. Borrowing books from a local library can stimulate more reading. I didn’t have this kind of resources in my original country, South Korea, I really envied her precious memory with books.

I am on the same page with her when she was talking about the future of book as computer and technology threatens the physical book form. I tried to read book on my laptop and ipod touch, but it didn’t satisfy my expectation. I couldn’t finish the book and even didn’t enjoy it. Instead, I had to pick it up from a library or bookstore.

I alway cherish someone else’s booklist as Anna did it: Ten books of a certain kind of situation. I just love it. It’s thrilling and exciting as if I peep into someone’s personal library. Some books definitely go to “to-read” list on goodreads.

My favorite quote from the book:

Books are the plane, and the train, and the road. They are the destination, and the journey. They are home.

Housekeeping vs. The Dirt By Nick Hornby

I prefer his first book on reading to this one because he selects books more carefully and it represents his personal taste. But this book still has his thoughtful inner voice and did not lose frankness. Presumably I will read his third book that takes a journey into his personal reading habit. Especially, I love when he talks about his frustration with reading less books during soccer season. He doesn’t bother to read more for the magazine. Sometimes personal matter comes first. That’s life. I want him to talk more about how he manages to write a novel while dealing with obligation to read for the column.

I have a bookshelf over my bed, which is where I put the Books Bought and others that I have a serious intention of reading one day. And inevitably, over time, some of these are pronounced dead, and taken gently and respectfully downstairs either to the living room shelves, if they are hardbacks, or the paperback bookcase immediately outside the bedroom door, where they are allowed to rest in peace. I’m sure you all knew this, but in fact books never die – it’s just that I am clearly not very good at finding a pulse.

[Review] The Polysyllabic Spree

I don’t usually expect that a book about books will be interesting. This book gives me some thoughts, even though I didn’t read most of the books mentioned here.

I like the way Nick talks about the books. He enjoyed expressing his frank opinion about the book rather than complimenting. He even wrote complains about his editor in the polysyllabic spree. I started reading his sequel, it began with conflicts with the entire editors in this magazine.

영어 블로그로 전환

이 블로그를 학술목적으로 써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한동안 방치시켜뒀다. 학술 블로그는 방문자도 많지 않다. 그건 학자들의 소통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텅빈 공간이 될 확률이 높다.

여기를 영어로 된 대중문화 블로그로 바꿔보려고 한다. 한글로 된 글을 번역할 생각은 없고, 간단한 서평이나 영화평 위주로 조금씩 채워가면서 방향을 잡으려고 한다. 잘 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영어권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조그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어글이 올라오더라도 놀라지 마시길…

논문주제에 대한 고민

논문주제가 자꾸 바뀐다. 처음에 내가 하려던 연구는 한국 대중음악 수용자의 취향형성에 미친 근대성에 관한 거였다. 원래의 계획은 역사연구와 민속지학을 결합하는 거였는데, 둘다 모두 거대한 연구라서 하나로 모아지지 않았다. 역사연구와 수용자연구를 묶어줄 고리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방향을 좀더 민속지학으로 틀었다. 수용자의 취향 형성만 보자는 의도였고 여기에 담긴 취향의 계급성 같은 걸 보겠다는 의도였는데 역시 너무 막연했다. 수용자 집단도 너무 넓게 보았고 직접 몇 명을 인터뷰 해보니까 취향 자체가 복합적이었다. 장르를 기준으로 나누는 것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그런 경향성은 희박해졌다. 무엇보다 취향의 계급성 얘기를 하다보면 부르디외를 다뤄야 하는데 도저히 부르디외를 넘어서거나 다른 이론적 논의를 뽑아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Dan Laughey (2006) Music and Youth Culture

한번 정독을 하고나서 간단한 인상을 정리해본다. 나의 논문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단정지었던 탓이다. 음악 수용자에 대한 연구는 비슷하지만, 수용자에 다가가는 방식이 다르다. 민속지학 연구방법과 더불어 역사연구와 양적연구도 다루고 있다. 내 논문도 역사연구와 민속지학을 결합해보려고 하지만, 상호보완적인 접근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역사 자료가 인터뷰자료를 보다 풍부하게 분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Laughey의 연구는 본격적인 음악수용자의 취향에 대한 최초의 분석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만큼 수용자의 심연에 다가가지 못했다. 내가 추측하건데, 그건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를 결합하려다가 생긴 부작용인듯 여겨진다. 수용자의 표본을 뽑는 단계는 다수의 수용자에게 설문조사를 통해서 아주 소수의 표본을 뽑았다. 합리적인 방식인듯 보이지만, 그 과정에 집중하느라 소수의 수용자들의 심연에 존재하는 취향을 결정하는 힘을 적절히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의 음악적 취향을 결정하는 힘으로 설문지 자료에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양적연구와 질적연구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성찰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Paul Willis의 Learning to Labour같은 연구가 음악 수용자연구에 적용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책의 절반 이상을 다른 연구자들의 연구를 정리하는 글로 이뤄지고 있다. 저자의 박사논문을 책으로 출간하였기 때문에 문헌연구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조금더 수정해서 풍부한 인터뷰 자료가 분석될 수는 없었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은 아쉬운 부분은 역사연구다. 2차적 자료를 활용해서 논문의 주장인 청년문화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지만, 그 부분과 현대의 청년음악문화에 유기적 관련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그냥 역사연구와 현대의 청년문화를 병렬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이상을 찾기 어렵다. 이 부분은 나의 연구에도 적용되는 어려움이다. 역사연구와 인류학적 연구를 결합한 잘된 연구가 있을지 좀 찾아봐야겠다.

이 책은 내 논문의 모델로 삼기 어렵겠다. 비슷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하더라도 이렇게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 책은 내 논문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거다. 하나의 문제의식을 끈질기게 논문으로 완성해낸 저자가 나는 부러울 뿐이다. 처음에는 이 서평을 잘 정리해서 저자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 거였는데, 부드러운 뉘앙스로 정리할 수 없을거 같다. 그냥 블로그의 글로 묻힐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균형있는 서평을 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1929~2007)

baudrilard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의 죽음은 가상현실이 아니었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대중적으로 알린 스타 사상가였던 보드리야르는 2007년 3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타계했다. 그의 사상은 대중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 매트릭스 3부작이 그의 사상에 영감을 받아 창조되었다. 워쇼스키 형제가 영화에 보드리야르를 출연시키려고 했었지만, 보드리야르가 거부했다. 나중에 매트릭스가 자신이 말한 가상현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다.

90년대 초반 한국에서 포스트 모더니즘 열풍이 불었을 때, 그의 인기도 하늘로 치솟았다. 보드리야르는 그의 대표작 시뮬라시옹과 시뮬라크르에서 “모사된 실재”가 “실재”를 대체하는 현대 사회를 설명하였다. 현실보다 더욱 실제처럼 다가오는 모사된 현실은 현대사회의 한단면을 잘 보여준다. 개그맨 이윤석이 한때 시뮬라시옹으로 개그를 구사했지만, 아쉽게도 인기를 끌지 못했다. 개그로 전달하기 너무 어려운 개념이 아니었을까? 대학시절 시뮬라시옹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 있다. 베스트셀러였지만, 쉽게 읽히지 않았다.

나중에 소비의 사회를 읽어보았는데, 현대 소비사회를 비판적으로 다룬 글이었다. 내용도 시뮬라시옹에 비해서 쉬웠고 재밌었다. 현대인은 상품의 기능이나 사용가치를 따지기보다 이미지나 외양적 가치에 더 매몰된다. 이 책이 출간된 1970년 무렵 그의 사상은 막시즘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그의 사상을 처음으로 접한 나는 막시즘적 요소가 의외였다.

보드리야르의 지도교수는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 1901~1981)였고, 학문적 멘토는 롤랑 바르트(1915~1980)다. 후기의 저작들이 왜 기호학적 요소를 다룬 이유를 조금은 알겠다. 그의 책 아메리카를 보면서 조금 놀라웠다. 그가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 수준급이었다. 그 책을 통해 사상가이면서 사진가이기도 했던 그의 이력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50여권에서 인종, 성, 문학, 예술, 광고, 9/11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그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일화는 “걸프전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도발적인 발언일 것이다. 현실의 전쟁은 참혹하지만, 텔레비전 뉴스화면으로 보는 사람들은 마치 게임의 화면처럼 여기게 된다. 전쟁이라기보다는 미디어에서 다루는 사건에 불과하다.

그가 남긴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2005년 뉴욕 타임즈 인터뷰다.

세상의 가치는 모두 모사된 것에 불과하다. 자유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 차를 살 것이냐, 다른 차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그 정도의 자유 밖에 없다. 이것은 모사된 자유일뿐이다. – 장 보드리야르

그는 말년에 상품의 교환을 기초한 자본주의적 세계화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남겼다. 9/11의 세계화의 무분별한 확장이 초래한 결과라고 했다. 이 발언에 화가난 미국의 사상가들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그의 논리가 시사하는 부분이 있다.

나는 보드리야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가 주장한 포스트모더니즘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보드리야르는 현란한 수사학으로 이미지가 현실을 압도하는 현상을 잘 서술하고 있지만, 권력의 문제를 부차적인 것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 미국 미디어가 점점 보수적으로 변해가는 이면에는 미디어 기업의 독과점화가 존재한다. 보드리야르는 광고와 이미지 과잉이 된 현실을 문학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문제의 근원까지 파고들지 않는다. 보드리야르는 실재를 찾는 건 불가능하니 포기하라고 말한다. 그의 비관적인 시각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저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요즘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심한 반감을 버리고, 그 효용을 고민하고 있다. 보드리야르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사상이 다른 사상들과 경쟁하는 세상은 얼마간 지속된다.

논문쓰기 준비과정

워낙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글을 쓰다보니 잘 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학술 글쓰기를 다룬 걸 찾아봤습니다. 주로 영어가 외국어인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연구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그걸 글로 풀어내는 것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면 영어식 글쓰기도 따로 시간을 내서 고민해야합니다. 물론 한글로 논문쓰기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1. 모범(role model)이 될만한 논문을 찾아서 주의깊게 읽어라. 논문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잘 살펴라. 어떤 단어나 구절(phrase)이 사용되었고, 예가 어디서 무슨 이유로 쓰였는지 살펴봐야합니다.

  2. 자신의 전공을 잘 알고 편하게 도와줄 수 있는 조언자(mentor)가 있는가? 자신이 쓴 논문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어떻게 평가될지 알아야합니다. 어떤 학술지나 학회에 자신의 논문을 제출해야 할지 아는 조언자인가? 주로 지도교수의 역할이지만 주변 대학원 친구도 괜찮고 많을수록 든든하다.

  3. 글을 쓸때 항상 독자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 무엇을 말해야 하고,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전공분야에서 일반적인 지식을 다룰때는 일일이 다 설명할 필요가 없다. 반면에 전공분야에 생소한 주제라면 꼼꼼히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글쓰기 스타일에 가끔 변화를 줘라. 똑같은 표현을 쓰기보다는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다른 표현을 써야 한다. 문화연구나 역사학은 문학적 글쓰기가 다른 분야보다 더 요구됩니다. 논문도 글이라서 상투적인 글은 독자에게 호소하기 어렵다.

  5. 작가의 페르소나(persona) 잘 형성해라. 학과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적 성향과 집단의 규칙을 융합시켜서 자신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너무 규칙에 얽매어 글을 쓰게 되면 개성없고 밋밋한 글을 쓰게 됩니다.

  6. 공저를 할때 중요한 부분을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 공저자에게 너무 의지하다보면 자신의 독자적 연구나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 공저는 서로 협력하면서 배우는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 저널목록 (SSCI)

이 글은 커뮤니케이션(신문방송학) 대학원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Science Citation Index는 대학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과학인용색인에 등재된 논문의 양과 인용 횟수를 계산해서 각 대학의 연구가 얼마나 이뤄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회과학분야에서도 이와 비슷한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가 있다. 여기에 등재된 저널을 소위 A급 저널이라고 해서, 많은 한국의 대학들이 교수채용하거나 연구업적을 평가할 때 적극 활용한다.

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등재된 저널은 현재 총 46개가 있다. 여기에 등록된 저널 이외에도 다른 커뮤니케이션 저널이 있지만, 사회과학 인용색인에 속해 있는 저널들은 주요 저널으로 봐도 무방하다. 저널 목록만 훑어봐도 전반적인 연구경향을 잘 알 수 있다. 저널의 세부적인 목차를 보면 보다 구체적인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역시 내가 연구하는 질적연구는 소수의 저널에 국한되어 있다. 대부분의 저널에는 양적연구, 즉 통계를 이용한 가설검 증이 주된 연구경향이다. 그렇다고 해서 양적연구가 주류인 저널에 질적연구를 싣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만큼 경쟁이 더 치열하고 어렵다는 얘기다. 문화연구, 대중음악, 수용자나 문화사 같은 나 의 연구는 비주류 연구라서 출간할 저널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 COMMUNICATION JOURNAL LIST

1.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743-4618
2. COMMUNICATION MONOGRAPHS
Quarterly
ISSN: 0363-7751
3. COMMUNICATION RESEARCH
Bimonthly
ISSN: 0093-6502
4. COMMUNICATION THEORY
Quarterly
ISSN: 1050-3293
5. CRITICAL STUDIES IN MEDIA COMMUNICATION
Bimonthly
ISSN: 1529-5036
6. CYBERPSYCHOLOGY & BEHAVIOR
Bimonthly
ISSN: 1094-9313
7. DISCOURSE & SOCIETY
Bimonthly
ISSN: 0957-9265
8. DISCOURSE STUDIES
Quarterly
ISSN: 1461-4456
9. EUROPEAN JOURNAL OF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267-3231
10. HARVARD INTERNATIONAL JOURNAL OF PRESS-POLITICS
Quarterly
ISSN: 1081-180X
11. HEALTH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41-0236
12. HUMAN COMMUNICATION RESEARCH
Quarterly
ISSN: 0360-3989
13. INTERNATIONAL JOURNAL OF CONFLICT MANAGEMENT
Quarterly
ISSN: 1044-4068
14. INTERNATIONAL JOURNAL OF LANGUAGE & COMMUNICATION DISORDERS
Quarterly
ISSN: 1368-2822
15. INTERNATIONAL JOURNAL OF PUBLIC OPINION RESEARCH
Quarterly
ISSN: 0954-2892
16. JAVNOST-THE PUBLIC
Quarterly
ISSN: 1318-3222
17. JOURNAL OF ADVERTISING
Quarterly
ISSN: 0091-3367
18.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Bimonthly
ISSN: 0021-8499
19. JOURNAL OF APPLIED COMMUNICATION RESEARCH
Quarterly
ISSN: 0090-9882
20.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Quarterly
ISSN: 0883-8151
21. JOURNAL OF BUSINESS AND TECHNICAL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50-6519
22. JOURNAL OF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021-9916
23.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83-6101
24.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81-0730
25. JOURNAL OF MEDIA ECONOMICS
Quarterly
ISSN: 0899-7764
26.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Bimonthly
ISSN: 0265-4075
27. JOURNALISM & MASS COMMUNICATION QUARTERLY
Quarterly
ISSN: 1077-6990
28. LANGUAGE &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271-5309
29. LEARNED PUBLISHING
Quarterly
ISSN: 0953-1513
30. MEDIA CULTURE & SOCIETY
Bimonthly
ISSN: 0163-4437
31. MEDIA PSYCHOLOGY
Quarterly
ISSN: 1521-3269
32. NARRATIVE INQUIRY
Semiannual
ISSN: 1387-6740
33. NEW MEDIA & SOCIETY
Quarterly
ISSN: 1461-4448
34. POLITICAL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58-4609
35. PUBLIC CULTURE
Tri-annual
ISSN: 0899-2363
36. PUBLIC OPINION QUARTERLY
Quarterly
ISSN: 0033-362X
37. PUBLIC RELATIONS REVIEW
Bimonthly
ISSN: 0363-8111
38.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Quarterly
ISSN: 0963-6625
39. QUARTERLY JOURNAL OF SPEECH
Quarterly
ISSN: 0033-5630
40. RESEARCH ON LANGUAGE AND SOCIAL INTERACTION
Quarterly
ISSN: 0835-1813
41. SCIENCE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1075-5470
42. TECHNICAL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049-3155
43. TELECOMMUNICATIONS POLICY
Monthly
ISSN: 0308-5961
44. TEXT & TALK
Bimonthly
ISSN: 1860-7330
45. TRANSLATOR
Semiannual
ISSN: 1355-6509
46. WRITTEN COMMUNICATION
Quarterly
ISSN: 0741-0883

서론과 결론의 차이

아래의 인용문은 나의 학문적 본보기로 삼고 있는, 석사때 만난 강인규 선배님의 글입니다. 아직도 서론과 결론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전체적인 기능과 감은 잡게 되었다. 나는 서론을 가장 나중에 쓰는 경향이 있다. 서론은 앞으로 전개될 글에 대한 소개인데, 저는 글의 설계에 대한 명확한 생각없이 일단 쓰고 봅니다. 그래서 항상 다시 고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장 현명한 방식의 서론쓰기는 처음에 글을 쓸때 서론에서 설계를 잘 하면 된다. 하지만 늘 시간에 쫓겨 쓰다보니 처음에 생각했던 글이 다르게 전개되어 항상 서론을 고치게 된다.

특히 서론에 대한 개념은 서구와 한국은 다르게 접근한다. 미국에서 대부분의 논문은 두괄식을 주로 따른다. 주제가 되는 문장을 먼저 보여주고 사례나 논리적 뒷받침이 될만한 내용이 뒤따른다. 한국의 논문은 서론에서 주제를 보여주기보다는 미괄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에피소드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서서히 주제에 접근하는 식이다. 그래서 한국식 글쓰기로 논문을 써서 제출하면 미국 교수들은 서론에 내용이 없다고 지적한다. 한국과 서구의 글쓰기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던 시절 나는 항상 헷깔렸다. 나는 이제는 영어로 논문을 쓸 때 두괄식 글쓰기와 서론의 중요성을 의식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한다.

저는 서론과 결론의 다른 점을 ‘기능’의 차이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둘의 기능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면 서론과 결론이 형식상으로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히 말하면 서론의 기능은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덫’을 놓는 것이고, 결론은 이미 ‘교화’된 독자를 사회로 돌려보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서문과 결론은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할지를 한 번 생각해 보지요.

1. 서론: 독자로 하여금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설득하는 과정

그렇다면 서문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는 “어떻게 독자를 끌어들일 것인가?” 겠지요. 그렇다면 서론에서는 이런 내용을 다루어야 할 겁니다.

- 당신은 왜 내 논의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가?

- 왜 이 시간에 남의 연구보다 내 연구를 읽는 것이 유익한가? (내 연구는 남의 것들과 어떻게 다르고 왜 더 나은가?)

- 앞으로 내 긴 이야기를 들어주도록 간단한 ‘맛보기’를 보여주는 것. (그러나 여기서 너무나 많이 먹이면 나중의 ‘주메뉴’를 시시하게 여길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지요.)

- 당연히 서문은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쉽고 재치있게 써야 하는데, 특히 첫 문장은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결론: 내 덫에 걸린 희생자를 본론에서 ‘교화’시킨 후 사회로 돌려보내는 ‘환송식’

결론에서는 앞의 긴 논의를 간단히 정리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단순한 요약이어서는 곤란합니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미 다 알고 있는 논의를 되풀이하는 것은 시시하게 들릴 뿐이지요. 서론에서 내 논의에 매혹되어있던 어리숙한 독자가 이미 상당부분 내 수준을 따라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결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단순한 요약보다는 내 논의로부터 무슨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 마지막 문장은 덫에서 빠져나간 독자가 나와 보낸 시간을 즐겁게 기억할 수 있도록 재치있고 인상적으로 써야 합니다.

- 영화에서 흔히 결론이 서두로 되돌아가듯이, 결론은 서론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결코 앞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새로운 논의’를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